퍼하~~~
바로 오늘 KBL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전주 KCC vs 안양 KGC의 경기가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경기결과는 전주KCC 79 : 98 안양 KGC 로 기대를 많이하시고 본 분들은
조금 허탈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기 시작 전 이 승부의 키포인트 #1 은 역시 두 용병의 활약여부 였는데요.
경기 내내 설린저 선수는 기존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경기와 달리 자신의 득점보다는
KGC 국내선수들의 플레이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이날 무려 7어시스트 포함 18P / 14R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BQ가 높은 선수이다보니 패스 찔러주는 센스와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이 좋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라건아 선수도 빠른 트랜지션과 포스트업 플레이로
1대1로는 설린저 선수가 잘 막지 못하는 상황도 연출되었습니다.
라건아의 포스트업은 NBA에서 뛰던 선수도 막기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라건아 선수도 18P / 6R 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키포인트 #2는 각 팀의 주포인 이정현 선수와 전성현 선수를 누가 더 잘 봉쇄하느냐였습니다.
여기서는 KGC의 압승을 거두며 승리 추가 기울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KCC의 이정현 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슛보다는 라건아와의 픽앤롤, 픽앤팝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반대로 KGC 전성현 선수는 매 쿼터 3점뿐만아니라 2점슛 등
달아나는 점수를 꽂아 넣으며 슈터로써
'3점슛'만 있는 선수가 아닌 다양한 옵션을 가진 선수로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경기전반에는 오세근 선수의 골밑 득점과
경기후반 문성곤 선수의 3점슛 3방과 이재도 선수의 3점 등 고루고루 터지며
1차전 승패를 일찍이 결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KGC는 오세근, 문성곤, 전성현, 변준형, 이재도 선수 등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해주며
설린저 선수의 득점에 의존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각인시켜줬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KCC 입장에서는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1차전을 헌납했기 때문에
2차전에서 전창진 감독이 어떤 지략을 가지고 나올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2차전에서도 KGC의 기세를 꺾지 못한다면...
미디어데이에서 보여준 손가락 4개가 실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과연 2차전은 어떤 승부가 날지
내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 프리뷰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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